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싱턴 허스키스 미식축구 2011~12 시즌 (문단 편집) === 경기 내용 === 사실상 1쿼터에 나온 내용이 경기 전체를 설명했다. 일단 워싱턴의 첫 공격은 깔끔히 막혀버렸지만, WSU 역시 첫 공격에서 연달은 페널티와 워싱턴 수비진의 날카로운 러시로 금방 막혔다. 그리고 이어진 WSU 펀트에서 첫 점수가 나왔다.(...) 펀트 수비라인을 돌파한 워싱턴 라인배커 토마스 투토기가 공에 한 손을 갖다대면서 펀트가 막혓고, 붕 뜬 공을 제시 캘리어가 받아 그대로 돌진하면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펀트 리턴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후 수비진이 계속 놀라운 플레이를 펼치는 동안 키스 프라이스의 안정된 패스플레이로 전진한 공격진이 케이센 윌리엄스에게 터치다운을 연결하며 14-0 리드. 2쿼터에 에릭 폴크가 필드골 기회를 날리고, 수비가 WSU (특히 와이드리시버 마퀴스 윌슨)에게 14점을 내리 허용하며 14-14 동점이 나오긴 했다. 그러나 바로 2분 후, 하프타임 직전 케이센 윌리엄스의 괴물같은 플레이에 힘입어 21-14로 리드를 되찾은 후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는 데 성공. 이후 전반전 내내 봉인되어 있다시피 한 크리스 폴크가 혼자 터치다운 2개를 추가하고 에릭 폴크도 필드골에 성공하며 38-21 승리를 이끌었다. 여담으로 크리스 폴크는 작년 애플 컵에서 무려 288야드를 쌓아올리며 UW 단일경기 역대 2위의 러싱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100야드를 거뜬히 넘겼다. 또한 키스 프라이스도 3쿼터에 시즌 통산 29번째 터치다운을 던지면서 UW 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예전 기록은 2002년 코디 피켓이 세운 28개. 프라이스의 경우 시즌 첫 4경기에서 14개를 던지면서 이 기록을 진작에 개발살낼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후반 슬럼프 때문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돼서야 신기록 수립에 성공했다. 거기다가 같은 날 아랫동네에선 터치다운 6개를 추가한 맷 바클리가 무려 39개를 던져 USC 및 컨퍼런스 신기록을 세우고, 4개를 추가한 앤드류 럭이 스탠퍼드 통산 터치다운 신기록(80개)을 세우면서 약간 빛이 바랬다. 어쨌든 대단한 건 맞다.] 참으로 오랜만에 수비가 필요할 때 한 건씩 해준 경기였다. 특히 후반전에 불리한 상황이었던 WSU가 시도한 도박성 트릭플레이 패스를 데스몬드 트루판트가 쳐내고 숀 파커가 가로챈 플레이는 상대의 사기를 완전히 누르기에 충분했다. 또한 올 시즌 처음으로 수비라인에 변동을 주지 않고, 대니 셸턴을 풀타임 노즈 태클로 기용한 다음 원래 그 포지션이던 알라미다 타아무를 스리테크닉 태클로 돌린 게 효과를 발휘했다. 평소엔 색은 커녕 쿼터백을 만져보지도 못하던 수비라인이 이날 무려 '''색 7개'''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다만 저렇게 효과적인 방안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돼서야 찾아냈다는 것과, 이날도 역시 세컨더리는 신나게 관광당했다는 점에 기반해 닉 홀트는 또 까였다.(...) 이미 쌓아놓은 이미지가 있어서 어느 팀 상대로 무실점 경기라도 펼치기 전에는 뭔짓을 해도 까임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이제 남은 건 12월 첫째주에 나올 플레이오프 선정을 기다리는 일. 같은 날 오레곤이 승리함으로써 사실상 Pac-12 우승을 단정짓고[* 12월 첫째주에 열릴 첫 Pac-12 챔피언결정전이 남아 있으나, 남부 디비전 팀들의 장대한 자폭(...) 및 진짜 챔피언인 USC의 플레이오프 출전 금지 징계로 인해 얼떨결에 남부 챔피언이 돼버린 UCLA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애초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USC한테 50-0 관광을 당하고 감독까지 해고된 팀인데...], 스탠퍼드도 난적 노트르담을 물리치면서 이 두 팀은 각각 BCS 경기인 로즈 보울과 피에스타 보울 진출이 유력시된다. 이러면 원래 Pac-12 2위 팀을 데려가게 되어 있는 앨러모 보울이 대신 3위 팀을 지목할 텐데, 그 3위 팀이 지금 보울 출전이 금지되어 있는 USC다. 따라서 4위 팀인 워싱턴이 유력한 앨러모 보울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작년 시즌엔 한단계 아래인 할리데이 보울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괜찮은 옵션인 셈. 물론 앨러모가 다른 팀을 지목할 수도 있지만, 현재 컨퍼런스 5위와 6위로 각각 할리데이 보울과 선 보울 후보인 UC버클리와 유타는 둘 다 워싱턴이 이긴 팀들이다. 딱히 워싱턴에 비해 끌릴 만한 점이 없기도 하고. 시즌 초반 앨러모행이 유력하던 애리조나 스테이트도 있지만 이쪽은 정규시즌이 끝난 현재 더이상 추락할 곳이 없을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다. 애플 컵이 끝나고 3일 후, WSU 감독 폴 울프가 공식적으로 해고되었다. 전국 밑바닥 수준 팀이었던 모교 WSU를 피나는 노력 끝에 그나마 4승 시즌까지 끌어올린 근성의 감독이지만, 더 이상은 학교도 기다릴 수가 없었던 듯. 시즌 도중 해고된 애리조나 전 감독 마이크 스툽스를 포함해, 정규시즌 종료 후 전격 해임된 UCLA의 릭 네우하이젤과 애리조나 스테이트의 데니스 에릭슨을 이어 올 시즌 4번째로 해고된 감독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